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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1.

병원 가서 adhd 약 먹으면 안 되냐고 물어봐야겠다

일단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고... 여러모로 좀 그렇다

친가쪽은 나 빼고 다 취직했거나 대학생이구 외가는 고쓰리 하나 있는데 걘 수능 포기함...

그래서 올해 밥상대화 주제는 내 대입밖에 없고...

친가 외가 불문하고 나한테 다 관심 갖고 있는데 솔직히 너무 불안하고 압박감 심함

진짜... 밥 먹으라는 말 말곤 아무 말도 안 하는 작은 이모부마저 대학 가라고 함ㅋㅋㅋㅋㅋㅋ

아ㅠ 진짜 존나 부담스럽다구요...

02.

단국대 실기 시원하게 말아먹었다

이건 진짜 좆망한 것 같음

가망이 없다 나는...

03.

죽고 싶은 건 아닌데... 그냥 가만히 있다보면 한없이 우울해질 때가 있음

자고 일어나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피곤하고...

그러다 남들이랑 나 비교하면서 슬퍼하고 기분 바닥 치고

흠...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

요즘은 적당히 살다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

04.

실기 끝나고 집 와서 하루 내내 잤음...

일요일 저녁 7시부터 월요일 오후 5시까지 잤다

자고 일어나니까 눈 팅팅 부어있음

요즘 좀 비정상적으로 많이 잔다

수면 시간에 상관 없이 오후 4시에 일어나는 듯...